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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판문점 귀순' 영상 공개로 해소된 두 가지 의혹 / YTN

2017-11-22 29 Dailymotion

의혹 1. 北, 군사 분계선 침범했나?<br /><br />◇ 기자] 영상은 북한 귀순자가 탄 차량이 전조등을 켠 채 빠른 속도로 판문점에 접근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. 판문각과 주변 초소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우르르 뛰쳐 나오는 모습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배수구에 빠져 멈춰 서자 귀순자는 차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합니다. 이후 북한 병사들은 귀순자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긴박한 장면들이 모두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 추격조 1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는 모습도 포착이 됐는데요. 판문각과 자유의 집 사이엔 파란색 지붕의 군사정전위 회담장 건물 3채가 있고, 서편 끝에 흰색 건물이 중립국위원회 회의장 인데요. 총격이 이뤄진 곳은 바로 중립국위원회 회의장 옆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건물 한가운데로 군사 분계선이 지나고 있는데, 북한 병사가 이 건물이 끝나는 지점까지 달려 나왔다가 멈칫하고 되돌아 가는 장면이 찍힌 겁니다.<br /><br />유엔군 사령부는 북한 추격조가 우리 측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그 중에 1명이 군사 분계선까지 넘었다며 이는 명백한 정정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의혹 2. TOD 영상에 대대장의 모습은 없다?<br /><br />◇ 기자] 귀순자는 북한군 총격을 피해 우리측 자유의 집 주차장에 있는 얕은 벽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. 이곳은 판문점 CCTV의 사각지대여서 열 감시장비 TOD 영상에 잡혔는데요.<br /><br />영상을 보면 우리 측 JSA 요원 2명이 낮은 포복으로 접근해 직접 안전지대로 끌어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귀순자로부터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 나머지 1명이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당초 우리 군은 JSA 경비대대장 등 간부 3명이 낮은 포복으로 귀순자를 끌어냈다고 밝혔는데요.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부상 당한 귀순자에게 다가간 앞의 2명은 부사관들이고 대대장은 뒤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차마 부하들을 내보낼 수 없었다는 JSA 대대장의 말이 영웅담처럼 회자된 것을 두고 최근 논란이 있었는데요. 이번 영상 공개를 계기로 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강정규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21637474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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